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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예산 연도별 추이와 해외 국가 비교: 지속 가능한 복지를 위한 투자 분석

by doubleidea 202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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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저출산, 1인 가구 증가 등의 사회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돌봄(Care) 서비스의 필요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는 노인, 장애인, 아동, 만성질환자 등 돌봄이 필요한 계층을 위한 예산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빠른 고령화로 인해 돌봄 예산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기요양보험, 지역사회 통합돌봄(커뮤니티 케어), 스마트 돌봄 서비스 등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돌봄 예산의 배분 문제와 서비스 접근성의 한계가 존재하며,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부족한 부분도 많다.

이 글에서는 한국의 돌봄 예산 연도별 변화를 살펴보고, 일본, 스웨덴, 미국 등 해외 주요국과 비교하여 현재 돌봄 재정 정책의 한계와 개선 방향을 알아보자


1. 한국 돌봄 예산 연도별 추이 분석

1) 연도별 돌봄 예산 증가 현황

한국 정부는 돌봄 서비스 강화를 위해 예산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연도돌봄 예산 (조 원)주요 정책 변화
연도 돌봄예산(조원) 주요 정책 변화
2015년 12조 원 노인 장기요양보험 확대,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강화
2018년 15조 원 커뮤니티 케어(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 시작
2020년 17조 원 방문 간호·가정 돌봄 서비스 확대
2022년 19조 원 스마트 돌봄 기술 도입 시작 (IoT 기반 원격 돌봄)
2024년 21조 원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지원법’ 시행, 공공 돌봄 인프라 확대
2026년 (예상) 25조 원 이상 지역사회 돌봄 전국 확대, 스마트 돌봄 예산 대폭 증액

🔍 최근 10년간 돌봄 예산은 약 75% 증가했으며, 2026년 이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 분야별 돌봄 예산 증가율

돌봄 예산은 노인, 장애인, 아동, 지역사회 돌봄 등 다양한 분야로 배분된다.

분야2015년 예산2024년 예산증가율
분야 2015년 예산 2024년 예산 증가율
노인 돌봄 (장기요양보험 포함) 8조 원 14조 원 +75%
장애인 돌봄 2조 원 3.5조 원 +75%
아동 돌봄 (어린이집, 방과 후 돌봄 등) 1조 원 2조 원 +100%
지역사회 통합 돌봄 1조 원 1.5조 원 +50%

노인 돌봄 예산이 전체 예산의 약 65%를 차지하며, 장애인 및 아동 돌봄 예산도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2. 해외 국가와 돌봄 예산 비교

각국은 고령화와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돌봄 예산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스웨덴, 미국의 돌봄 예산을 비교해보자.

국가연간 돌봄 예산 (2024년 기준)GDP 대비 비율주요 특징
국가 연간 돌봄예산 (2024년기준) GDP대비율 주요특증
한국 약 21조 원 1.0% 장기요양보험 중심, 지역사회 돌봄 확대 중
일본 약 50조 원 2.0% 지역 포괄 돌봄 시스템 도입, 재가 돌봄 활성화
스웨덴 약 40조 원 10.0% 국가가 대부분의 돌봄 비용 부담, 무료 서비스 확대
미국 약 100조 원 0.8% 민간 중심 돌봄, 공공 지원 부족

1) 일본

돌봄 예산 규모: 약 50조 원 (한국보다 2.5배 많음)
‘지역 포괄 케어 시스템’ 도입 → 노인이 병원이 아닌 지역에서 맞춤형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재가 돌봄(방문 요양, 가정 간호) 활성화 → 한국보다 가정 돌봄 비율이 높음

2) 스웨덴

GDP 대비 돌봄 예산 비율: 10% (한국보다 10배 높음)
돌봄 서비스 대부분 무료 → 세금으로 돌봄 비용을 충당
국가가 직접 돌봄 서비스 제공 → 한국은 민간과 병행 운영

3) 미국 

돌봄 예산 규모: 약 100조 원 (한국의 5배)
공공 지원 부족 → 개인이 돌봄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경우 많음
메디케어(Medicare), 메디케이드(Medicaid) 등 보험 중심 운영

🔍 한국은 일본과 비슷한 장기요양보험 중심 모델을 운영하고 있으나, 스웨덴처럼 공공 돌봄 비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할 필요가 있다.


3. 한국 돌봄 예산 운영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

1) 문제점

🔴 예산 배분 불균형 → 노인 돌봄 중심, 장애인·아동 돌봄 예산 상대적으로 부족
🔴 지역 간 서비스 격차 → 농촌·중소도시의 돌봄 인프라 부족
🔴 돌봄 인력 부족 →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 환경으로 인해 인력 유출 심각

2) 개선 방향

돌봄 예산의 균형적 배분 → 장애인·아동 돌봄 예산 확대 필요
지역사회 돌봄 강화 → 일본처럼 재가 돌봄 서비스 활성화
돌봄 인력 처우 개선 → 임금 인상 및 근무 환경 개선
스마트 돌봄 기술 도입 → AI, IoT 기반 원격 돌봄 시스템 확대


한국의 돌봄 예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6년 이후 25조 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그러나 일본, 스웨덴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공공 돌봄 지원이 부족하고, 서비스 격차가 크다.

앞으로는 재가 돌봄 확대, 돌봄 인력 처우 개선, 스마트 돌봄 기술 도입 등을 통해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 이를 통해 모든 국민이 필요한 돌봄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